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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종류 Wine Var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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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esling 리슬링 or 리즐링? 뭐가 맞을까?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 3가지 중 하나인 리슬링/리즐링을 알아보자 :)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리슬링 이 3가지 품종이 화이트와인 3 대장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슬링' '리즐링' 둘 다 정답이다. 독일의 라인(Rhine) 지역이 기원인 이 포도 품종은 독일에서는 리슬링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영국 같은 일부 영어권 나라에서는 리즐링이라고 발음되는데 미국 같은 경우에도 리슬링, 리즐링을 혼용해서 사용하니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와인을 공부한 호주에서는 대부분 리슬링이라고 불러서 필자도 리슬링이 입에 붙어 리즐링보다는 리슬링이라고 한다. 또한 병의 모양을 보고 있자니 다 비슷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맞다, 독일🇩🇪에서는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몸통이 가늘고 긴 병..
Chardonnay, 샤도네이 or 샤르도네? 뭐가 맞을까? 화이트와인을 대표하는 품종인 Chardonnay 🥂 하지만 한국에서는 '샤도네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샤르도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기에 와인을 잘 모르거나 막 입문한 사람들에겐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샤도네이, 샤르도네 모두 정답이다 :) 샤도네이는 영어🇬🇧 발음이고 샤르도네는 프랑스🇫🇷 발음이기 때문에 뭐가 틀리다 뭐가 맞다 할 수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샤도네이는 프랑스 부르고뉴(버건디) 지방에서 기원이 시작됐기 때문에 많은 와인 전문가들이나 애호가들은 샤르도네라고 발음하는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기업인 '삼성'을 미국에서 사람들이 '샘숭'이라 부른다고 우리가 막 뭐라 하면서 샘숭이라 부르지 마라, 삼성이 맞다라고 우기지 않는 것처럼 와인 산업에서도 이제는 샤도네..
레드와인의 야수, 쉬라 or 쉬라즈 Shirah Shiraz 와인 품종을 알아보기에 앞서, 쉬라(Shirah)인가 쉬라즈(Shiraz)인가? 🍇 답은 '둘 다'이다. 프랑스에서는 '쉬라'라고 부르고, 호주에서는 '쉬라즈'라고 부른다. 다른 국가에서는 프랑스 스타일로 와인을 만들었으면 쉬라, 호주 스타일로 만들었으면 쉬라즈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필자는 호주에서 와인을 배웠기 때문에 이 글에선 주로 쉬라즈라고 부를 것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크게 프랑스 론(Rohne) 스타일과 호주 스타일이 있을 만큼 이 두 나라가 쉬라즈로 유명하다. 특히나 호주의 쉬라즈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실제로 호주에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포도품종 1위가 바로 쉬라즈이다. 특히나 남호주의 바로사, 쿠나와라, 아들레이드 힐스가 높은 명성을 떨친다. 쉬라즈는 레드와인 중에서도 풀바디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와인, 카버네 소비뇽 or 까베르네 소비뇽 Cabernet Sauvignon 카버네 소비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와인 품종이다 🍇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모든 품종을 통 틀어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것이니 대단하다 👍 그만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특히 한국에서 한국사람들 입맛에 잘 맞고 동양음식과 잘 맞아서 사랑받고 있는 레드 품종이다. 영어로는 '카버네 소비뇽'이라 하고 프렌치에선 '까베르네 소비뇽'이라고 하니 둘 다 맞는 표현임으로 편한걸 쓰면 된다. 나는 호주에서 와인을 배웠기 때문에 대부분 영어명칭을 쓴다. 샤도네이, 카버네 소비뇽, 리슬링, 쉬라즈 등 처음부터 영어이름으로 배웠기에 이렇게 부르는 게 편하지만 다들 개인이 편한 걸 쓰면 된다 :) 어느 기후에서도 잘 자라고 경작하기도 어렵지 않기때문에 거의 모든 국가에서 카버네 소비뇽을 경작한다 🍷 특히 ..
레드와인의 귀족, 피노 누아 Pinot Noir 피노누아에 내가 '전통'과 '귀족'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엔 이유가 있다. '전통'에서 보면 피노누아는 현재 우리가 마시는 어느 레드와인 품종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고대의 품종이다. 그 역사가 2000년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야생 포도에서 1,2세대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귀족'에서 보면 피노누아는 레드와인 품종 중에 가장 기르기 힘든 품종 중 하나이다. 키우는데 손이 많이가고, 힘들고 병충해에도 취약하고 발효도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레드와인 품종보다 가격이 더 높다. 그러니 매장에서 만원,2만원대 피노누아를 보면 웬만하면 걸러라 ✅ 피노누아게게 저가 와인은 어울리지 않는다(필자도 실제로 몇번 데어보고 절대 3만 원대 이하는 사지 않음). 피노누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
화이트 와인의 팔색조, 리슬링/리즐링 Riesling 3대 화이트 와인 중 하나인 리슬링🍾(+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리슬링은 정말로 팔색조라고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와인이다. 왜냐하면 리슬링 하나의 포도 품종으로 스위트, 디저트, 레이트 하베스트(늦수학), 세미 스위트, 드라이, 스파클링, 귀부, 아이스등 정말 여러 가지 와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 또한 리슬링의 특징 중 하나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다(주로 10도정도 안팎) 그 이유는 리슬링 포도 자체가 산도가 아주 높고 당이 낮아서 당이 알코올로 변하는 게 다른 포도보다 낮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9-10도의 가벼운 세미 스위트 리슬링을 여름에 안주 없이 친구들과 마시는걸 아주 좋아한다 :) 도수가 낮고 약간의 달달함 때문에 안주도 필요 없고 가벼워서 쭉쭉 마시게되는 그런 와인이다. 아 참고로 영어로..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화이트 와인,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Oh Sauvignon Blanc! You are like a cool summer breeze 그렇다, 나에게 소비뇽 블랑은 여름의 선선한 바람과 같은 와인이다 🥂 그 이유는 소비뇽 블랑이 여름에 마시기 최고의 화이트 와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계절 다 마시긴 하지만(lol) 특히나 더운 여름날에는 자꾸만 소비뇽 블랑을 찾게 된다.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에 기원을 둔다. sauvage(야생의)라는 프랑스의 어원에서 왔기에 소비뇽 블랑은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화이트라는 뜻이다. 소비뇽 블랑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면 가장 찾아내기 쉬운 와인일 정도로 그 특성과 개성이 뚜렷하다. 소비뇽 와인의 특징은 아주 아로마틱(향기)하고 프레쉬하고 crisp(바삭?)하다. 또한 시원한 기후에서 자란 소비뇽 블랑과 따듯..
화이트 와인의 왕, 샤도네이 or 샤르도네 Chardonnay 샤도네이(프랑스 발음으론 샤르도네라고도 불린다. 영어 발음으로는 '샤도네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이다.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경작되는 화이트 와인 포도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에서 화이트 와인에 왕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 프랑스 버건디(브루고뉴)에서 기원이 시작된 만큼 전 세계에서 버건디의 샤도네이가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많은 신세계 지역에서도 경작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의 샤도네이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본인이 과실향이 풍부하고 샤프한 시원한 기후에서 자란 샤도네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 밸리(Napa valley) 샤도네이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하다. 따듯한 기후에서 자라고 아주 묵직하고 크리미하고 버터리..